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08년 (문단 편집) == 48~50. '''[[백두산]]''' == * 방송일: 6월 29일 / 7월 6일 / 13일 * 방송 회차: 48회 / 49회 / 50회 (해피선데이 190회 ~ 192회) * 촬영 장소: [[인천국제여객터미널]] → [[중국]] 단동항 → [[압록강철교]] → 중국 [[용정시]] 용정중학교, 윤동주 생가 → '''[[백두산]]''' >'''"이역만리 타국에서 오늘도 고국의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구슬땀 흘리시는 해외근로자, 외항선원 그리고 해외 동포여러분, 대한민국 남녀노소 국민여러분, 1박2일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강호동의 오프닝 멘트, 해외근로자, 해외동포까지 추가한 것을 보면 거의 가요무대의 김동건 아나운서를 비슷하게 한 것 같다. 아무래도 해외특집이라서 그런 듯. * 보러 가기 - [[http://youtu.be/_UPiHlTrZfs|1부]][[http://youtu.be/lIVIOEdDwnA|2부]][[http://youtu.be/D5VqUgq6-CI|3부(천지 입성 직전)]][* 백두산 천지 입성 직전의 부분까지만 나온다.][[https://youtu.be/JA49FPxI44s?t=1312|직후]][* 깔깔티비 업로드분.](Full 영상) / [[http://youtu.be/ZDZB8XMV7rI|1부]][[http://youtu.be/jMTf8c5Ejdw|2부]][[http://youtu.be/twCuS9G4vII|3부]](KBS World 버전)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백두산이 촬영된 특집이다.[* 촬영 당시 역대 한국 방송이 시작된 이후로 다큐멘터리 촬영, 뉴스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방송, 그것도 '예능'을 취지로 한 방송에 관련되어 중국 측이 촬영 비자를 발급해 준 적이 없었다.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의 정중앙에 위치해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중국 측에도 협조를 구해야 한다.] 4박 5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두산을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아예 대놓고 4박 5일을 계획했다고 한다.]의 일정으로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찾은 1박 2일. 오프닝에서 2박 3일의 백령도편이 3주 나왔다며 은지원이 8주 드립을 쳤다. 그리고 8주차에 백두산이 나온다고 하는 건 덤. --덩달아 5주차에 국민 절반 이상이 백두산 갔다오고 7주차에는 급기야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드립치는 몽은 덤이다.--[* 참고로 남북간 관계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을 제외하곤 쌀쌀했던 최근에는 와닿지 않지만, 당시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로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등 남북간 교류가 상당히 많았다. 문제는 이 방송이 나갈때를 전후로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이 터졌고, 이때를 기점으로 남북간 관계가 급속도로 냉랭해지기 시작했다.]어쨌든 분량은 3주치.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잘라낼 분량이 만만치 않았을 듯 하다. 여기서 잠깐 평가를 한다면 그냥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이 나았지, 배 타고 버스 타고 이동은 시간 낭비의 극치이다. 취지는 비행기로 가는 것보다 배+육로로 이동하면서 북한 땅을 직접 보고 우리의 역사를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었다고는 하는데, 뭐 알아서 판단하자.[* 배 타고 가는 걸 멤버들이 항의하자 이명한 PD는 각 팀 감독님들은 더 좋은 영상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하자 호동은 '''"[[갑질|외주니까 가만있는 거예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찬희 메인 카메라 감독도 고개를 끄덕인 건 덤. 이 때문인지 이후로 이명한 PD가 KBS를 퇴사할 때까지 장거리 여행 계획을 짠 적이 없다. 아니, 이 편 이후부터는 이명한 PD는 한 발 물러서 나영석 PD가 진두지휘를 하다가 나중에 2008년 후반부터는 이명한 PD는 카메라 속에 비추지 않고 아예 나영석 PD 체제로 변경되기에 이른다. 이후 무산된 남극 특집때도 사실상 나영석 PD가 계획을 총괄했지 이명한 PD는 계속 한국에 있었다.] 물론 2주차 때 러닝타임이 당시 평균 1시간에 비해 40분이 길 정도로 사실상 4편 정도의 분량이다.[* 비행기를 타면 인천에서 [[선양(도시)|선양]]이나 [[옌지]]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있다. 특히 선양에서 바로 천지로 가는 쪽이 최단코스이며, 용정이야 깊은 의미가 있는 곳이니 굳이 용정 거쳐 내려갈 거면 옌지로 가도 나쁘진 않았다. 장비를 비행기에 싣는 비용이 만만찮다면 따로 배편으로 보내도 됐을 일이고. 배를 타는 것의 유일한 장점은 북한 땅이 보이는 단둥을 거쳐간다는 것인데, 이것이 제작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미스테리. 단둥을 보겠다면 배를 탄 후 기차를 섭외해서 갔으면 더 나은 그림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약 10년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5주년 기념으로 백두산에 갈 때에는 김포-베이징-장백산 공항 코스로 건너갔다. 저때도 밤늦게 장백산 공항 도착은 물론이요, 베이징에서도 6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단동항으로[* 이승기는 배를 타고 해외로 가본 적이 없다면서 영화에서 밀항할 때나 봤다고 언급했다.] 향하는 배를 타고 출발. 출발 전 무사히 다녀오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시청자들에게 큰절 한 번 하고 가자는 강호동의 제안에 돼지 머리를 대신하여 강호동 코에 만원을 꽂아넣고 즉석으로 고사를 지낸 뒤. 배에 올라탄 후 갈매기들에게 꼬깔콘을 주며 촬영 당시에는 한창 건설이 진행중이던 [[인천대교]]와 드넓은 바다를 구경하고 실내로 복귀. MC몽이 멤버별 티셔츠와 1박 2일 로고가 새겨진 바지를 제작해왔는데 은지원이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내밀며 1박 2일을 외치면서 맛깔나게 살렸다. 이승기는 그 맛을 살리지 못했지만 배바지로 어느정도 맛을 살렸다. ~~그 중에서 압권인 수근의 꿰멘 자국 드립과 거꾸로 입은 바지~~ 저녁식사 시간 조선족 승무원들[* 다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여 은지원이 발음이 한국사람과 다르다고 말하기 전까지 멤버들이 전원 한국인으로 착각하였다.]과 '돌아온 연애편지'[* 중국 승무원들이 미팅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강호동을 매력남으로 뽑은 것이 사단! 이에 강호동은 기분이 좋아서 '''이참에 연예편지, 천생연분, 잘생긴 순위를 오늘 안에 다 해보자.'''며 오랜만에 돌아온 연예편지를 진행했다고.]라는 코너로 댄스신고식[* 특히 이수근의 '''후춧가루 댄스'''가 압권이었다.], MC몽-김C-수근의 외모대결이 있었는데 승무원 5명 전원이 이수근의 손을 들어주었다.[* 반면 김C와 MC몽은 승무원들이 전원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특히 김C의 경우는 중국인들이 봐도 불편한 얼굴이라서 승무원들이 전부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그리고 MC몽의 경우는 투표도 하기 전에 이미 좌절을 했다.][* 반면 이수근의 경우는 중국 승무원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얼굴이라며 손을 들어줬다고.] 이후 커플매칭과 커플 스피드 퀴즈가 이루어졌고 은지원 팀이 승리했다, 여기서 중국인에게 엉터리 중국어로 설명하는 이수근이 웃음 포인트. 기상악화로 약 18시간만에 드디어 단둥항에 도착하게 되었다.[* 악천후로 인하여 저속운항을 시작하였고, 일정 지연을 들은 멤버들은 '''노래(23:20), 사진감상(23:30), 오목(00:00), TV 시청(01:00), 또 오목(01:30), 오락(02:00), 화장실에서 단체로 세수(02:30), TV 시청(03:00)'''을 하고 나서야 잠이 들었다.] 이후 중국 시간인 8시부터 스태프들의 하선 준비가 시작되었고, 멤버들은 선사 측의 초대로 선장실에 방문하여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가 단동항 입항을 같이 지켜보았다. 출입국 심사를 거쳐[* 이때부터 중국 현지인 환영인파가 어마어마했다. 아마 1박 2일 팀이 중국에 방문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모양.] 단둥항에서 오프닝 멘트하고 버스[* 당시 멤버들과 제작진 일부가 탄 버스는 [[기아자동차]] 에서 만든 [[그랜버드]] HD급 블루 스카이 차량이고 중국 현지 옵션에 맞춘 수출용 차량이며 원래는 [[창춘시]] 에서 러시아 [[연해주]] 까지 가는 대륙횡단 버스인데 제작진이 이 차량을 대절한걸로 보인다.]로 이동하는 와중에 이수근은 벌써 현지적응 했는지 맨발로 버스안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는 모습이 나왔고 철조망 건너 북한 땅이 보여지기도 했다. 다음 목적지인 끊어진 압록강 철교로 향하던 도중 은지원은 버스에서 외할아버지, 어머니, 이모가 평양 출신 실향민이라고 밝혔고, 이어 이승기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실향민이라는 것을 밝혔다.[* 훗날 코리안루트 편에서 나오길 이승기의 외가는 실향민 거주 비율이 높은 [[아바이마을]]에 있다.] 그래서인지 이때는 평소 지식이 떨어지는 편인 은지원이 끊어진 압록강 철교의 유래를 정확하게 설명할 정도로 멤버들이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그렇게 압록강 철교를 뒤로하고 버스 안에서 간식 타임이 있었는데, 중국 호떡[* 하지만 이수근은 '''2008년도에 먹은 간식 중에서 제일 맛이 없다'''며 투덜댔고, MC몽 역시 자막으로 '''웬 종이 씹는 느낌이 나냐?'''며 중국호떡을 먹었다.]을 비롯해 중국 꽈배기[* 은지원이 대표로 먹어보더니 아니나 다를까 본인 입맛이 아니라며 중국 꽈배기를 반환했다. 이에 MC몽도 자막으로 '''내가 이럴 줄 알았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중국 옥수수[* 역시나 은지원이 대표로 옥수수를 먹었다가 아무 맛도 안 난다며 또다시 반환했다.]까지 나왔다. 압록강 철교 방문 이후 장장 23시간의 지옥의 버스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이동 4시간째 그때서야 장거리 여행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멤버들은 다들 각자의 자세로 자고 있다가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밟으며 서행할때 강호동이 잠에서 깨어났고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라면서 장거리 여행의 공포를 제대로 느꼈다. 이동 5시간째 심심했는지 백두산 삼행시를 하게 되었고 강호동[* '''백'''키로미터를 달렸는데도 버스가 세워주지 않는다. 오줌이 마려워 죽겠다. '''두''' 시간을 참았는데도 차는 세워주지 않는다. '''싼(산)''' 것 같다.]과 이수근[* '''백'''대 맞을래, 이백대 맞으래? 왜이리 늦었나? '''두'''들겨 패려나 보다. 왜 말을 안하냐, 이 놈의 자식아? '''산'''다야 즐람가...]이 백두산 삼행시를 선보이고, 중간에 이름 모를 산에서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큰 컵라면 6개를 냄비에 물 붓고 면과 스프,건더기를 한꺼번에 부어서 끓인걸로 보인다.] 은지원의 초딩스님, MC몽의 원숭이 놀이, 두툼한 뱃살의 수근법사의 설정놀이가 이루어졌다. 이동 10시간째 밤 10시 35분경 야간 이동 중 멤버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 [[자유로 귀신]], [[윤도현]]의 귀신 목격담, 속초 콘도 괴담 등이 나왔다.] 이승기가 눈물까지 흘리며 기겁하는게 웃음 포인트. 강호동이 얼굴을 슬쩍 내밀며 놀래킬 때마다 이승기는 깜짝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중간에 비포장 산길과 포장 된 도로를 달리다가 새벽 1시쯤 큰 길가에 차를 세웠고 두시간이 지난 새벽 3시에는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2시간 가량 버스가 멈추는 웃지 못할 모습도 나타났다.[* 기름 구하러 인근 지역 24시간 주유소에 갔다 오느라 시간이 허비된거라고 한다 가뜩이나 주유소에 기름이 없다는건 중국 연변쪽 현지 사정이 얼마나 열악한지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이다.] 워낙에 힘든 나머지 멤버들은 버스 바닥에서 자는 등 최악의 버스길을 겪었다. 은지원과 김C는 이에 불편함을 느끼고 아예 노숙까지 하려고 했을 정도. 그나마 멤버들은 의자를 몇 개씩 차지해 눕기라도 했지, 스태프들은 자기 자리에 앉아서 개고생을 했다.[* 김C는 바닥에 침낭을 깔고 누웠는데 그랜버드 차량의 진동을 다 느꼈다고 한다.][* 후에 나영석 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채널 십오야]]에 당시 작가로 있던 최재영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썰을 풀었는데, 버스 기사가 도망을 갔을 만큼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23시간만에 용정 시내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조선족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너무 열렬한 환영 인파로 인해[*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 주위로 몰려드는 사람들은 물론이요, 심지어 [[사생팬|1박 2일 팀 버스를 택시로 따라오는]] 모습도 보였다.] 안전 상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기존 일정 대부분을 취소하고 대신 용정중학교에서 간단한 공연을 펼쳤다. 워낙 멤버들이 웃자고 시작한 죽자고 커져서 사고를 많이 쳐본 내공 덕에 공연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중간에 MC몽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사고가 있었는데, 내 목소리가 안 들리면 조금 더 다가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MC몽은 무대에서 뛰어내려 관중들 앞에서 생목으로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에는 아리랑을 합창하며 관중들과 화합했다. 이후 일제의 지배를 피해 간도로 건너온 조선인들의 정착촌인 명동촌을 찾았다. 이곳에서 윤동주의 생가를 찾아가서 묵념을 하고 생가 뒷마당의 씨름장을 찾았다. 여기서 이승기(은지원, 이수근)와 MC몽(강호동, 김C)의 씨름이 펼쳐졌다. 결과는 MC몽의 승리. 이승기는 재도전했지만 2차전에서도 MC몽의 승리로 물벼락에 당첨되었다. 역전을 위해 이수근이 나섰고, 2연승을 해야한다는 조건에서 김C와 MC몽을 차례차례 무너트리면서 벌칙의 향배가 넘어간다. 이번엔 강호동이 재경기를 요구해서 이승기와 붙었지만, 한 팔, 한 다리 핸디캡을 준 상황에서 이승기가 승리하며 호동팀은 물벼락 벌칙을 받았다. 백두산으로 떠나기 전 한 조선족의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다. 가족 소개와 간단한 세면세족 후 씨름에서 진 팀은 야외취침을, 이긴 팀은 실내취침으로 2시간 정도만 잔 후 백두산으로 향했다. 백두산에[*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부른다.] 올라가면서[* 1박 2일이 선택한 코스는 북파코스다. 이 코스는 비룡폭포와 천지 물가 등으로 직접 향할 수 있는 코스다. 천지 서남쪽의 서파코스는 천지 전망이 주요 코스고, 최고봉인 장군봉을 볼 수 있지만 장군봉은 북한 지역이다.] 비룡폭포[* 비룡폭포는 한국명칭이고 중국명칭은 장백폭포다.] 등의 멋진 비경을 구경하며 올라갔다. 하지만 천지로 향하는 계단은 지옥의 시작이었다. 낙석을 막기 위해 터널을 설치해두었는데, 엄청난 급경사[* 최고 70도를 자랑한다.] 계단과 상당히 긴 길이가 압권. 거의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이 구간에서 기진맥진할 정도였다.[* 특히 이승기 담당 VJ의 경우 당시 이승기는 23세였는데 이승기의 담당 VJ는 34세. 젊은 이승기를 따라가다가 지친 VJ는 "나 좀 살자"라는 등 상당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장기간 이동과 촬영 장비를 들고 등반을 하기에 체력 소모가 더 심했던 모양.][* 현재 비룡폭포와 낙석을 막기 위한 터널은 백두산의 지각변동으로 인한 터널의 붕괴와 인명피해 등으로 인해 폐쇄되었다고 한다. 가끔마다 터널이 열리기도 하는데 전과는 달리 통행료를 받고 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체력이 많이 떨어진 탓에 네 발로 걷거나 정신줄을 놓고 여러 방언들이 터졌다.(...)] 우여곡절 끝에 천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천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환호했고 독도경비대가 보내준 최동단 독도의 바닷물, 초등학생이 보내준 최서남단 가거도의 바닷물, 해병대원이 보내준 최서븍단 백령도의 바닷물, 남단 제주도 우도의 바닷물을 천지에 흘려보냈다.[* 당초 계획은 '''[[태극기]]를 펼치고 아리랑을 부르는 것'''이었지만, 중국 공안의 제지가 있을 수 있어 계획이 바뀌었다.][* 추후에 나영석 PD는 자신이 집필한 에세이인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에서 백두산 엔딩 연출은 자신이 생각해도 '욕심이 과하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다.] 운이 좋게도 일년에 열번 정도만 있다는 맑은 날씨에 1박 2일은 천지를 볼 수 있었고, 어쨌건 좋은 모습으로 감동 코드가 주가 된 백두산 편을 마무리하게 된다. 여담으로 2주차 방영분에서 [[MC몽]]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오는 바람에 [[논란]]이 있었다. 사실 자세히 보면 45화 백령도 편에서도 숭어잡이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다 흡연을 하며 해변가를 걷는 MC몽의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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